깨끗한 골목길을 기분 좋게 어지럽힌 가을 낙엽들,

그 위를 지그시 밟으며 소담한 골목을 산책을 하면

빼꼼- 동그랗고 말간 얼굴을 내밀며 인사하는 둥시 감

많은 품종의 감이 있지만,

곶감은 원료가 되는 감과 건조 방식에 따라 맛 차이가 크게 난다는 것을

1973년 이후 농장의 히스토리를 쌓으며 크게 느꼈기 때문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인정받은 상주 곶감의 전통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제품이 아닌 선물을 드리겠다는 농장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예다움농장은 오로지 #상주 고유 감나무 품종인 둥시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습 그대로 동글동글 "동그랗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둥시를 보며

지칠 때면 이따금씩 모나질 때가 있는 마음도 다시 둥글게 다듬으며

처음의 신념 그대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예다움의 농부들

2023년 올해도, 말갛게 웃으며 인사하는 예다움 둥시 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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